(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상북도지부(지부장 오태희)는 지난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국립경국대학교를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이하 기능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자립을 도모하고,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북지부가 공동 주관하였다.

올해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대회장으로 위촉하고, 경북도내 장애인 단체장 및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회 전반에 관한 운영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였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박선진 학장을 기술위원장으로 위촉하여 경기집행과 채점 등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을 총괄함으로써 공정하고 내실있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을 포함한 24개 직종에 187명의 선수가 접수하였고, 미성립된 목공예, 나전칠기, 양복직종을 제외한 22개 직종에 18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 결과 금상 19명, 은상 18명, 동상 14명으로 총 51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선수들은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며, 더 나아가 국제대회라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특히, 기능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는 도전과 성취의 발판이 되었으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폐회식에서는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가자 모두에게 격려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오태희 지부장은 “다행히 올해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날씨였다”며, “3일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가 종료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땀과 노력으로 빛난 선수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주인공이며,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사회와 기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원활하게 운영되었으며, 기능장애인의 가능성과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최대 50만원(정규직종 금상)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의 일부 과목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