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김천시지회, 나계공예.목공예 중심의 토탈공예교실 성료!-손끝에서 빛나는 일상-
자개공예·목공예 중심의 토탈공예교실 성료!
-손끝에서 빛나는 일상-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김길영)는 6월 18일 지체장애인 여성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토탈공예교실’ 종강식을 진행하였다.
공예교실은 총 6회기로 구성되어 3회기는 자개공예, 3회기는 목공예로 진행되었으며 자개공예는 자개트레이, 전자시계, 각티슈커버 만들기를 중심으로, 옻물감 칠과 자개 붙이기 같은 섬세한 작업을 통해 색감 감상력과 인내심,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목공예 파트에서는 접이식 의자, 2단수납장, 사각상 만들기를 하였고 기초 공구 사용법과 목재 가공법을 배워보며, 실생활에 유용한 작품을 직접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처음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점점 손에 익고 결과물이 생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만든 작품을 집에 가져가서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곽00회원은 “손끝으로 집중하다 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힐링이 된다”는 반응을 했다.
지회 관계자는 “공예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자기표현과 성취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하반기에도 회원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공예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예교실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손의 감각을 통해 정서적 만족과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동시에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권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