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지체여성장애인, 배운기술로 후원자에게 사랑 전한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여성자립지원사업에서, 10명의 회원이 옷수선&생활소품교실에서 익힌 기술로 팔토시 만들기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하여, 6월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재능나눔활동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고자 하는 자립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제작된 팔토시는 2025년 연말 지회를 꾸준히 후원해 온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회원들은 각자 다소 서툴렀던 재봉틀 실력으로 시작했지만, 반복된 연습과 서로의 응원 속에 기능을 익혀갔다. 특히 손에 힘이 부족하거나 자세가 불편한 회원은 작업 속도가 늦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며 과정을 함께 완주한 결과, 모든 회원이 정성껏 완성한 팔토시를 손에 들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동시지회 천경철 지회장은 “이번 팔토시 제작은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사회적 참여와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룬 활동이었다”며 “이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따뜻한 손길이 후원자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전달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같은 수업을 통해 제작한 에코 가방을 후원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장애인분들의 정성이 느껴졌다.”, “오래 간직하고 싶은 감사의 선물이었다”는 후원자들의 호평이 이어진 바 있다

지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