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예고리’

-복지 사각지대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손길 전달-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회원들을 위해 지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천연샴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리적 여건이나 신체적인 제약으로 인해 봉화군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 마을을 찾아가 천연 원료를 활용한 샴푸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천연비누 선물상자를 직접 오지의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상담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정서적 소통과 교감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봉화군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방문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